2024 MZ 신조어 모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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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예 씨몬!

‘오우예 씨몬’은 어느 한 가수의 가사 중에서 Oh Yeah C’mon 이라는 단어에서 탄생된 밈입니다.

C’mon 단어는 Come on 의 줄임말로 ‘컴온’ 이라고 발음해야 하나 이를 당당하게 읽히는 그대로 발음하면서 ‘오우예 씨몬’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오우예 씨몬’ 단어 자체에 특별한 의미는 없으며 감탄사의 느낌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흡사 ‘오우야’, ‘오우예아’ 같은 느낌입니다.)

가나디

‘가나디’는 강아지를 더욱 앙증맞게 부르는 단어입니다.

귀엽고 조그만 강아지를 부를 때 ‘가나디’라고 부르면 됩니다.

혼잣말로 발음해보면 혀짧은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당모치

‘당모치’는 ‘당연히 모든 치킨은 옳다’라는 앞글자를 줄여서 탄생한 MZ 신조어입니다.

1인 1닭, 치느님, 치맥 등 치킨 관련 유행어가 참 많은데 당모치라는 단어가 새롭게 생겼습니다.

요즘 치킨 프랜차이즈도 많고 새로운 메뉴도 많아 치킨 선택에 어려운 분들께 당모치! 라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잼얘

‘잼얘’는 ‘재밋는 이야기’를 줄여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문장인데 요즘 MZ 세대들 사이에서는 줄여서 말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 “오늘 무슨 잼얘없니” 라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뉴런공유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던 ‘뉴런’은 신경계를 구성하는 주요 세포입니다.

과학용어가 MZ 신조어에 등장하다니 상당히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뉴런 공유’는 주로 나와 생각이나 행동이 비슷한 사람을 보고 뉴런을 공유한 것과 같이 유사하다고 말을 할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간혹, 나와 공감대가 맞거나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치 뉴런 공유한 것처럼 잘 맞아” 라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분모자처럼 뽑네

요즘 중, 고등학생들이 자주 찾는 음식인 마라탕에는 분모자가 들어가는데 분모자는 쫄깃하고 잘 끊어지지 않는 식감으로 인기있는 식재료입니다.

이러한 MZ들의 관심사가 신조어로 탄생한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분모자처럼 뽑네’는 분모자의 특성인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살려 아이디어나 생각을 끊임없이 발휘한다거나 능력, 실력이 출중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아이디어를 분모자처럼 뽑아보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고음을 분모자처럼 뽑아낸다”와 같이 응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르륵 칵

‘드르륵 칵’은 편의점 야외에 설치된 플라스탁 의자를 지칭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상당히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편의점 야외의 플라스틱 의자를 끌 때 아스팔트 바닥과 마찰이 생기면서 나는 소리가 ‘드르륵 칵’과 유사하다는 것에서 탄생한 신조어입니다.

요즘 MZ 세대들의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말아주다

‘말아주다’는 아이돌 팬덤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어로 나의 최애 가수가 무언가를 해줄 때 사용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에스파가 말아주는 강렬한 포즈”, “뉴진스가 말아주는 y2k 감성댄스” 등이 있습니다.

이 때, ‘말아주는’을 ‘해주는’이라고 해석하신다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갓생

‘갓생’은 ‘신(GOD) + 인생’이 합쳐진 단어로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SNS에 갓생살기, 갓생도전, 갓생러 등의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며 운동, 독서, 공부 등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연초나 다이어트의 계절인 여름을 앞두고 갓생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담

드라마 선덕여왕을 재밋게 보신 분들이라면 ‘비담’을 보자마자 김날길 배우가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요즘 10대들과의 어쩔 수 없는 세대차이가 발생하네요…

‘비담’은 ‘비주얼 담당’의 줄임말로 주로 아이돌 멤버 중에서 가장 잘생기거나 예쁜 멤버를 말할 때 사용합니다.

레게노

‘레게노’는 레전드를 뜻하는 단어인 Legend를 과거 한 유튜버가 잘못 발음하면서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잘못된 발음이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어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 젊은 세대들은 TV보다는 유튜버 또는 스트리머들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꾸안꾸

MZ 신조어라고 하기에는 많이 지난 단어인 ‘꾸안꾸’는 ‘꾸민 듯 안꾸민 듯 자연스럽게 꾸민 모습’을 뜻합니다.

꾸안꾸 머리, 패션이 한 때는 유행어처럼 쓰였던 기억이 납니다.

트민남

MBC 예능 나혼자산다의 전현무님을 통해 많이들 알고 있으신 단어입니다.

‘트민남’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라는 뜻으로 연예인이나 SNS 인플루언서들이 입는 옷이나 패션, 취미, 음식 등을 좇아 따라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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