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7에 든 것만 해도 영광이고 감사드리는 데, 이렇게 (진)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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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7에 든 것만 해도 영광이고 감사드리는 데, 이렇게 (진)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여기까지 온 건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는 가수 되겠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한테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마스터 분들 제작진 분들 고생하셨고, 제일 사랑하는 엄마 아빠 너무 사랑합니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TV조선

열여섯 소녀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담담해 보였지만 손엔 진땀으로 가득했다고 했다. 경연 전까지 “아현이 언니가...”를 이야기했던 정서주였다. 팀메들리전에서 같은 팀인 ‘뽕커벨’에서 배아현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배아현은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정서주의 손을 꼬옥 쥐고는 환한 웃음으로 한없는 박수를 보냈다.

미스트롯3 진 정서주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TV조선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결승에서 최종 우승은 정서주로 결정됐다. 정서주는 마스터 점수, 음원 점수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점수 2823.18로 1위를 올랐다. 실시간 문자투표에선 배아현이 1위를, 2위는 오유진에 이어 정서주가 그 뒤를 이었지만 최종으로는 정서주가 배아현을 상대로 22점 차이로 왕관을 쓰게 됐다. 이날 시청률은 19.5%(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자 3월 한달 간 방영된 전 채널 예능 통합 1위다. 최고 시청률 역시 20.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리틀 이미자’로 불렸던 정서주는 이날 특별 무대를 장식한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로 부터 직접 왕관을 받았다. 또 이미자로부터 트로피도 받았다.

 

2024년 3월 7일 미스트롯3 결선에서 원로 가수 이미자가 미스트롯3 진 정서주에게 왕관을 씌워 주고 있다. /TV조선

이날 레전드 이미자를 에스코트하며 등장한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은 정서주에게 붉은 가운을 씌워주며 축하를 나눴다. 지난 미스트롯2 당시에도 진의 영광을 안은 양지은에게 직전 경연인 미스터트롯 초대 진인 임영웅이 왕관을 씌워준 바 있다. 정서주는 우승과 함께 우승상금 3억원과 부상으로 주어진 관절 기능식품, 프리미엄 뷰티 케어 기기, 프리미엄 침대 세트 등을 받았다.

이날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열창한 정서주는 경연 내내 진선미를 아우르며 최상위권을 줄곧 기록해 유력한 ‘진’후보로 꼽혔다. 특히 준결승 신곡미션에서 부른 ‘바람 바람아’가 큰 인기를 끌면서 명성을 널리 알렸다.

미스트롯3 정서주

미스트롯3 결승 이미자

미스트롯3 진 정서주, 선 배아현, 미 오유진과 톱 7/TV조선

 

결승전 최종 점수는 마스터 각 100점씩 1500점 만점에 대국민투표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투표 500점·음원점수 300점·실시간 문자투표 700점) 등 총 3000점 만점이 기준이었다.

이날 들어온 문자투표는 총134만5159표. 그중 유효표는 109만6148표였다. 지난 경연 기간동안 매주 펼쳐진 온라인 응원투표 752만4982표, 음원횟수(1일부터 낮 12시부터 4일까지 멜론·지니 음원사이트) 총 93만3954회였다.

생방송 국민투표의 유효표 109만 6148표에서 1위는 24만6016표를 획득해 700점을 모두 획득했다. 방송 중에는 마스터들의 최고점과 최저점만 보여줬고, 노래가 다 끝난 뒤 마스터들의 총점이 공개된 결과 정서주 1485, 배아현 1483, 미스김 1482, 나영 1476, 오유진 1470, 정슬 1453, 김소연 1445였다. 1위에서 3위까지는 단 3점밖에 차이나지 않게 근소하다.


15세 정서주가 '미스트롯3' 진(眞)으로 발탁된 가운데, 실시간 문자 투표 비율을 놓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3월 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3'에서는 TOP7 정서주, 나영, 배아현, 미스김, 오유진, 김소연, 정슬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TV CHOSUN ‘미스트롯3’ 캡처

TV CHOSUN ‘미스트롯3’ 캡처

TV CHOSUN ‘미스트롯3’ 캡처

앞서 '미스트롯3' 측은 "결승전 최종 진선미는 마스터 점수와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투표)로 가려진다"고 밝힌 바 있다.

정확한 배점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날 결승전 당일 방송을 통해 마스터 점수 1500점, 대국민 투표 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 투표 500점+음원 점수 300점+실시간 문자 투표 700점), 총 30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결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최종 순위 발표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공개된 결승 마스터 총점 결과 1위는 정서주(1485), 2위는 배아현(1483), 3위는 미스김(1482), 4위는 나영(1476), 5위는 오유진(1470), 6위는 정슬(1453), 7위는 김소연(1445)이었다.

김성주는 "여기에 50%의 국민투표점수가 더해진다. 그 점수가 공개되면 순위가 달라질 것"이라며 온라인 응원 투표와 음원 점수가 합산된 온라인 점수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1위는 정서주(777.58), 2위는 배아현(618.29), 3위는 오유진(569.42), 4위는 김소연(508.37), 5위는 미스김(448.46), 6위는 나영(441.87), 7위는 정슬(246.11)이었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모든 점수를 합산한 결과, 1위의 주인공은 최종 점수 2823.18점을 얻은 정서주였다. 2위에는 배아현(2801.29)이, 3위에는 오유진(2710.97)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실시간 문자 투표 결과 1위는 246,016표를 획득한 배아현이었다. 2위는 오유진(236,016표)이었고, 정서주는 197,025표를 얻어 3위에 머물렀다. 4위인 미스김(183,110표)과도 비교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역사상 실시간 문자 투표가 결과를 좌우하지 못한 최초의 시즌이 된 것. 앞서 송가인, 임영웅, 양지은, 안성훈 모두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를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럴 거면 유료 문자 투표를 왜 받냐" "투표 요금 환불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사전에 공지해준 것도 아닌데 음원점수 비율이 저렇게 높은 게 이해되지 않는다" "결승 문자 투표 1위하고도 우승 못하는 서바이벌은 처음 본다"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정서주가 우승할만했다" "음원점수가 높은 것도 능력"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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