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년 배우 김세민 깜짝 결혼 소식
1월 28일 일산의 웨딩홀에서 결혼
예비 신부는 5세 연하,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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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민이 늦깎이 새신랑이 됩니다.
50대 중반에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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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민이 늦장가를 간다는 소식이 26일 OSEN 등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김세민의 결혼식은 오는 28일 경기도 고양시의 일산의 한 웨딩홀에서 치러집니다. 상대는 5세 연하 패션디자이너입니다.
지인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부모님과 가까이 지내는 등 3년 넘게 만남을 이어온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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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결혼식을 올릴 생각이 없었다는 김세민은
"나이도 많고 하니까 굳이 결혼식을 할 필요를 못 느꼈다. 그저 같이 살다가 때가 되면 혼인신고나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여자 친구는 잘 있냐' '애인하고는 잘 만나냐' 안부를 묻더라. 결혼식을 안 올리면 결국 다른 사람들한테는 '여자친구'겠더라. 아내 될 사람에게도 이러면 안 될 것 같고, 그럼 발전이 없겠다 싶어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예비신부와 관련해서는 "교제를 하면서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혜롭고 저보다 속이 깊다. 부모님들께도 잘 한다"
"나이가 늦었는데 환갑 전에 결혼할 수 있어서, 그게 가장 크게 감사하다"며 예비 신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두 사람은 예식을 치른 뒤 일산에 꾸린 신혼집에서 지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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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 받아주기도 힘들 거고, 옆에 있으면 나를 피곤하게 할테고 '그냥 혼자가 편해' '이대로가 좋아' 이렇게 지내다 누군가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제가 큐피드 화살을 한 방 맞으니 결혼이란 걸 하게 됐다. 그것도 내일 모레"라며 예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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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민은 누구? 프로필
출생, 나이 1968년10월19일(55세)
키 185cm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졸업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
1968년생인 김세민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동요'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오로라 공주' '불굴의 차여사' 등 작품에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