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발표 후 '새출발'하는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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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발표 후 '새출발'하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최민환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 최민환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최민환과 율희의 이혼 이유와 양육권 논쟁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민환, 이혼 후 새출발 근황…"새 가족사진 속 밝은 얼굴"

최민환 인스타그램

최민환은 지난 2023년 12월 13일 개인 채널을 통해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이재진과 함께 찍은 짧은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 사람이 함께 모여 셀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홍기를 센터로 최민환, 이재진이 양쪽에 나란히 선 채 다정하게 사진 찍는 모습이 마치 가족 사진을 연상케 합니다.

그중 최민환의 밝은 얼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민환은 최근 율희와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있는데요.

최민환은 멤버들과 함께 미소 짓는가 하면 카메라를 바라보며 엄지 척 포즈를 취하는 등 한층 편안한 얼굴을 보여 팬들을 안도하게 했습니다.

최민환 인스타그램

이혼 당시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혼을 발표한 최민환은 슬하에 둔 세 아이의 양육을 맡게 된 만큼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책임감을 엿보였던 바 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이제 그의 개인 채널은 온통 FT아일랜드와 관련된 게시물로 가득합니다.

이처럼 이혼의 아픔을 딛고 '싱글 파파'로서 '열일의 아이콘'으로 거듭나는 최민환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새로운 가족사진 같아" "옛날 모습 그대로" "아련한 느낌" "너무 귀여워" "행복한 표정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로 최민환을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돌 부부' 최민환·율희 부부 결혼 5년 만에 파경

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12월 4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과 김율희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였던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7년 9월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인 최민환과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율희는 당시 어린 나이였지만, 공개 연애 직후 4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율희는 이 과정에서 걸그룹 라붐을 탈퇴했는데, 당시 만 20세였던 율희는 '혼전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SBS

지난 2018년 결혼 당시 최민환과 율희는 각자 27살, 22살로, 이후 율희가 한 차례 더 임신하며 2020년에는 쌍둥이 딸 2명을 출산해 현재 슬하에 세 자녀를 뒀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본 팬들은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라붐 율희 같은 경우에는 열애와 동시에 혼전임신으로 팀을 급작스럽게 탈퇴한 점으로 비난을 사기도 했으며 율희는 임신 중 라붐 공연 무대를 소화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팀 탈퇴와 동시에 "연예계 활동 뜻이 없다"는 의사를 소속사에 전달했던 율희가 결혼 후 각종 방송에 출연한 것 역시 팬들의 원성을 사는 데 한몫하며 라붐 팬들은 '배신자'라는 식으로 쓴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두사람 이혼 사유 뭐길래?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다만, 두 사람은 KBS '살림하는 남자들2',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부부 간의 갈등이 있음을 지속적으로 호소해왔습니다.

특히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두 사람은 교육관의 차이, 부부간의 갈등에 대해 털어 놓으며 최민환은 "아내는 쓸데없는 고집을 부린다. 좋은 유치원에 보내고 싶어 해서 유치원을 멀리 다니고 있다. 등원만 1시간 30분이 걸린다"라고 밝혔고, 율희도 "영어 학원과 발레교육을 함께 하고 있다. 아이 교육비는 기본으로 한 달에 800만 원이 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또한 최민환은 "아내는 아이가 원하는 게 있으면 잘 사주는 편이다"라며 대량제공육아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에 율희는 "저희 집이 풍족하지 못했다. 냉장고에 붙었던 빨간 압류 딱지가 붙어있던 게 기억난다"라고 설명했고, 본인의 결핍을 아이들에게 투사하고 있는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그런가 하면, 방송에서 부부 대화 패턴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됐습니다. 율희는 "남편은 매일 두 병 이상 술을 마시는데 술 마시면 서운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럼 저는 화가 난다"면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율희와 음주가 도화선이 된다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율희는 라붐 탈퇴와 결혼 등의 이야기에 유독 예민했습니다. 그는 "그때 감정을 되살리고 싶지 않다. 그때 들었던 죄책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다시 직면하기가 싫다"라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최민환과 이혼' 율희 악플테러… 양육권 포기가 문제?

율희 인스타그램

한편,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이들의 이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양육권을 최민환이 갖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율희는 이혼 발표 당시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해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율희가 양육권을 포기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며 "모성애가 없다", "책임감이 없다" 등의 도 넘은 악플들이 쏟아졌습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이 과정에서 '오은영 금쪽 상담소' 방송이 재조명 되며 율희의 문제로 인해 최민환이 양육권을 갖게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과 관련한 각종 루머에도 최민환은 이혼 발표한 다음날 FT아일랜드 리메이크 신곡 '마중(2023)' 발매 소식을 알렸습니다. 지난 10일 발매된 '마중'은 FT아일랜드가 지난 2007년 발표한 히트곡으로, 16년 만에 새롭게 재해석되어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이달 16일과 17일 일본에서 열리는 FNC 패밀리 콘서트 '2023 FNC 킹덤'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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