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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0㎏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던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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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사진=오프라윈프리 SNS]
오프라 윈프리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잡지 '피플' 인터뷰에서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승인된 처방이 있다는 사실은 비만이 숨기거나 놀림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서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미국 기업가, 헐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기적의 다이어트약으로 떠오른 제2형 당뇨병 약 '오젬픽'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는 체중 감량 약에 대해 들었을 때 유혹을 느꼈지만, 쉬운 길을 택하는 대신 '스스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먹지 않았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윈프리는 이번 피플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녹화 당시 관객과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다"며
"그간 내가 과체중인 것에 스스로를 탓해왔으며, 나에게는 의지력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의사를 찾아가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았고 이제는 요요 현상(다이어트 이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것)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약을 복용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다이어트약의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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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가 주요 주주로 있는 웨이트워처스는 올해 들어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원격 건강서비스 기업 '시퀀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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