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 영화 ‘컬러 퍼플’ 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 = 연합뉴스]
토크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최근
체중 감량에 성공한 가운데 다이어트 과정에서 약물 복용까지 고려했지만 극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윈프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카데미영화박물관에서 열린 뮤지컬영화 ‘컬러 퍼플’ 시사회에 참석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몸매가 부각되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시사회장에 등장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날 체중 감량 방법을 물어보는 기자에게
“한 가지가 아니라 모든 것”이라며 “살을 빼고 이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위해 오늘도 러닝머신 위에 있었다”고 답변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한때 체중이 107㎏까지 불었다며 최근까지 다이어트를 해 40㎏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살을 빼기 위해 오젬픽 사용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오젬픽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체중 감량 효과도 불러온다.
펜 형태를 한 주사로 일주일에 한 번씩 투약이 필요하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는 않았다.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9월 웹사이트 ‘오프라 데일리’에서 할리우드의 수많은 연예인이 오젬픽을 사용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오프라 윈프리는 “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약을 사용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는 “지난 25년간 매주 타블로이드지에 실린 ‘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가 없다’는 비난에 수치심을 느꼈다”고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