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설' 레드벨벳, 누리꾼들 사이에서 '아이린 논란에 버려진 그룹'이라는 말 나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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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9주년으로 재계약을 맞이한 그룹 '레드벨벳'이 해체설에 휘말렸습니다. 이는 레드벨벳 공식 SNS 프로필이 변경되며 벌어진 일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누리꾼들은 레드벨벳의 해체설에 멤버 아이린의 과거 논란을 재조명하며 "아이린 논란에 버려진 그룹"이라는 평을 내리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슬기 인스타그램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았습니다. '마의 7년'을 넘겼으나 그룹 내 멤버 슬기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을 뿐 완전체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재계약 불발?'... 레드벨벳 해체설 왜?

SM엔터테인먼트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리더 아이린이 재계약을 하지 않아 그룹 활동 연장을 확정 짓지 못한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SM 측은 재계약 관련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이에 최근 레드벨벳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이름을 '해피 엔딩'(Happy Ending)으로 변경되며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기존 이름은 '레드벨벳 공식'(Red Velvet Official)이었으나, 갑작스럽게 프로필이 변경된 것입니다. 여기에 하이라이트 영상 클립마저 모두 삭제해 팬들은 레드벨벳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표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레드벨벳 해체설이 돌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아이린 하나 때문에 버려진 그룹", "아이린이 망쳤지", "아이린 빼고 계속해줘요" 등의 댓글로 '아이린의 논란'을 재조명했습니다.

앞서 아이린은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에게 갑질이 폭로되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15년 차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고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당시 글 마지막에 있는 해시태그가 레드벨벳('psycho')과 유닛 레드벨벳 아이린&슬기('monster')의 최신곡 제목인 점, 난색 등의 표현으로 레드벨벳 아이린이 갑질을 한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당사자 아이린은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한 후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아이린은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이 논란으로 레드벨벳의 온라인 팬 미팅이 취소됐고 촬영을 마친 아이린의 첫 주연 영화 '더블패티'도 홍보 활동에 차질이 생겼지만, 그룹 탈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다른 레드벨벳 멤버들의 활동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아이린은 레드벨벳 중 인기가 많은 멤버였기 때문에 그룹 활동에도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SM 측 해제설 부인, "프로필 메세지 변경은 컴백 때문"

SM엔터테인먼트

다만, 해체설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프로필의 ‘Happy Ending’ 글귀는 새 앨범 콘셉트에 맞춰 변경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해체설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11월 13일 컴백을 확정한 레드벨벳은 약 6년 만의 정규 발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보 ‘Chill Kill’(칠 킬)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됐습니다.

타이틀 곡 '칠킬'은 과감한 베이스 무빙과 스트링 선율, 화려하고 몽환적인 신스와 벨 사운드가 중심인 팝 댄스곡입니다. 극적이고 변칙적인 조화를 이루며 유니크하게 전개됩니다. 가사에는 갑작스레 등장한 '칠킬'로 인해 나의 세계가 뒤바뀌어 버린 연애의 서사를 담아 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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