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전현무" 장도연, 라디오스타 고정 MC 발탁...기안84도 뇌섹녀라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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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MC 1인자 굳히기에 들어가나. 올해 13개의 방송에 출연한 장도연의 이력에 또 하나의 방송이 추가 됐다. 장도연은 안영미의 뒤를 이어 MBC '라디오스타' MC로 발탁됐다.

장도연, 아름다운 인사 / 사진 연합뉴스

8일 장도연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장도연이 '라디오스타' MC로 합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지난 2007년 5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해 MBC 간판 토크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과 함께 안영미가 MC를 맡아 호흡을 맞춰왔다. 그러나 안영미가 지난 5월 출산으로 자리를 비웠고, 해당 자리는 스페셜 MC 체제로 채워왔다. 안영미는 지난 1월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육아휴직을 주신다면 '라디오스타'에 몸담고 싶다"면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으나, 결국 하차하게 됐다.

 

'라디오스타' 새 MC 장도연. / 이하 장도연 인스타그램

그 자리를 후배 개그우먼인 장도연이 이어받게 됐다. 장도연은 지난 2006년 엠넷 '톡킹 18금'을 거쳐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신인 시절 KBS2 '개그콘서트'에서 박나래와 25cm의 키 차이를 소재로 한 개그와 독특한 패션 분장, 과장된 포즈 등으로 자신만의 개그를 구축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로 자리를 옮겨 이번엔 양세찬 등과 호흡을 맞춰 또 한번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2018년 이후에는 예능 프로그램 패널을 시작해 현재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며 승승장구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메인 MC를 맡아 게스트들과 남다른 케미와 입담을 자랑하며 단독 MC로서도 손색 없는 실력을 뽐냈다.

 

장도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공부 되는걸 많이 하고 싶다"면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을 시작으로 시사교양 프로그램 MC를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 것. 장도연은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유지태 YOO JI TAE'에 출연해 "제작진들도 일부러 교양을 하는거 냐고 물어보시더라. 제가 더 공부 되는걸 많이 하고 싶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 한 해 13개의 프로그램을 하며 존재감을 펼친 장도연.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기안84는 장도연에게 "방송을 왜 이렇게 많이 하냐. 여자 전현무다"고 할 정도. 그러나 여기서 또 하나가 추가 됐다. '라디오스타' MC다.

이경규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 장도연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캐릭터의 MC들 옆에서 어떠한 모습과 케미를 선보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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